(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저 결혼한지 8년차예요ㅣ나르샤 브라운아이드걸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MC는 결혼 8년 차 나르샤에게 "8년이면 성수기 지나고 비수기가 올 시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볼 거 못 볼 거 다 보고, 정신이 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그러자 나르샤는 "제 기준에는 대략 5년 정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전까지는 환상에서 살았다. 5년부터는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볼 수 있는 시기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굳이 보이지 않아도 될 것들을 내가 보여주는 상황이 되고, '이러면서 부부가 되는 건가?' 하는 것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편에 대해 나르샤는 "남편은 저를 위해서 많이 참는다. 내 직업군 자체가 예민한 직업군이라, 그걸 옆에서 많이 보고 참아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진짜 착하다. 8년 간 싸운 적이 없었다. 오히려 화를 내면 내가 내지, 남편이 화를 안 낸다"고 자랑하기도.
나르샤는 "논쟁이 생길 때, 나는 입을 닫아버리는 스타일이다. 내가 방에 들어가버리면 남편이 해결을 하기 위해서 온다"며 "남편이 대화를 시작하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주는 스타일이라 그것 때문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련이 "지금도 남편이 애정 표현을 하냐"고 질문하자 나르샤는 "5년 전쯤?"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 기준으로 연애와 같은 기분으로 사는 건 5년이다. 지금은 패밀리십으로 산다"고 덧붙였다.
사진=크만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