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딘딘이 37개월 조카의 남다른 야구 재능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평소 남다른 조카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딘딘이 37개월 조카 니꼴로를 만났다.
딘딘은 "니꼴로가 3개국어를 한다"며 그의 언어 재능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매형과 누나가 영어로 대화하다 보니, (조카가) 영어나 이탈리아어로 대화하는 걸 보면 언어 천재 같기도 하다"고 자랑했다.
딘딘은 또 "조카가 너무 잘생겼다. 얘보다 예쁜 아이를 본 적 이 없다"며 조카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딘딘은 "내가 본 애들 중에 활동량이 1등인 것 같다"며 각종 구기 종목은, 물론 달리기에도 소질을 보이는 조카의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이날 딘딘은 엄마, 아빠가 없는 사이 조카의 독박육아를 맡았다. 부모님이 떠나자 니꼴로는 "공부하자"며 딘딘을 졸랐다.
이에 스튜디오와 딘딘은 "'공부하자'고 말하는 네 살이 어딨냐"며 감탄했다.
니꼴로는 영어와 한국어로 단어를 술술 읽어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은 조카를 바라보며 "공부 안 해도 된다. 잘생겨서 공부 안 해도 된다"며 귀여움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딘딘은 조카와 함께 미니 야구 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니꼴로는 작은 야구 배트를 들고 들고 37개월의 깜찍한 스윙을 선보였다.
딘딘은 "조카가 야구 하거나 축구 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타고난 것 같다"며 "이정후처럼 키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꿈에 부풀었다.
이어 니꼴로는 미니 농구대에 농구공을 던지는 족족 골인을 성공하며 농구 재능을 드러내기도.
에너지 넘치는 조카를 돌보며 딘딘은 "내가 착각한 게, 니꼴로랑은 늘 저녁에 만났다"고 운을 뗐다.
딘딘은 "(지금까지는) 조카가 낮에 체력 소진을 한 상태로 나를 만났는데, 아침에 이런 텐션으로 만난 적이 없으니 감당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