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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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애슐리 영, 왼쪽에서 가장 빛나"…박지성과 경쟁 암시

기사입력 2011.08.19 09:41 / 기사수정 2011.08.19 09:4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애슐리 영은 왼쪽 미드필더로 뛰는 것이 적격이라고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은 여러 포지션에서 소화가 가능하지만 왼쪽 측면에서 뛸 때가 가장 느낌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이 발언은 박지성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지난 시즌 왼쪽 미드필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박지성은 8골 6도움을 기록, 맨유 입단 후 자신의 최다 공격포인트를 경신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퍼거슨 감독은 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와 1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박지성 대신 영을 선발 출전시켰다.

영은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후반 35분 스티븐 리드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영은 제라르 훌리에 감독의 지시대로 셰도우 스트라이커로 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 대니 웰벡,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중앙 공격수들이 넘친다. 영을 중앙에 세우는 것보다 측면이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 시즌 영을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맨유는 오는 23일 오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사진 = 애슐리 영 ⓒ 맨유 공식 홈패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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