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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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대체 "신바람 야구"가 뭐길래

기사입력 2011.08.19 10:11 / 기사수정 2011.08.19 10:11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요 며칠 주요 커뮤니티를 거의 24시간 내내 활동을 하다 보니 김성근 감독이 SK를 떠남에 따라 앞으로 수장을 맡을 팀이 어디가 될 지에 대해 상당히 많은 의견과 토론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LG팬들도 상당히 이와 관련해 관심을 곧추세우고 있더군요.

대부분의 LG팬들은 프런트가 무릎을 꿇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다시 김성근 감독님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영입을 반대하는 LG팬들도 상당히 계시더군요.

이들의 의견은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LG가 추구하는 신바람 야구가 아니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LG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 대체 "신바람 야구"를 어떤 식으로 정의를 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위의 의견을 주장하는 분에게 개인적으로 여쭈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딱 한마디. "1994년의 LG가 신바람 야구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됐습니다.
리그를 내로라하는 10승 선발 투수 4명과 그 해 신인들을 대표하는 신인 3인방, 그리고 이들이 루상에 나가있을 때 해결해주는 4번 타자, 그 외에도 이들과 적절히 버무려진 고참 선수들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모두 통틀어 일컫는 말이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찾아보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신바람 야구"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94년도에 형성되었던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팀 분위기" "상대에게 1점을 내주면 2점을 내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 등을 말입니다. 한마디로 "이기는 야구"가 그것이지요.

그렇다면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이기는 야구"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로 시선이 이어지더군요. 그 이후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물론 제가 야구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종사하는 야구인이 아니라 생각과 판단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위에 팬들이 주장하시는 "신바람 야구"는 "이기는 야구" , "이겨서 즐거운 야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신바람 야구"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유지현ⓒ LG 트윈스 제공]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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