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키스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8회에서는 임솔(김혜윤 분)이 류선재(변우석)에게 진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는 타임캡슐을 묻은 장소가 없어지기 전 미리 타임캡슐을 찾았고, 2023년 1월 1일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류선재는 재회한 임솔에게 약속 장소에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했고, 임솔 역시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임솔은 류선재의 집에서 우연히 타임캡슐을 발견했고, 류선재가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을 알았다. 임솔은 "그 나무 없어졌던데"라며 털어놨고, 류선재는 "미리 찾아놨었어"라며 밝혔다. 임솔은 "그럼 혹시 1월 1일 밤에"라며 물었고, 류선재는 "갔었어. 그날 난 갔었다고"라며 인정했다.
결국 임솔은 "나도 갔었어. 그날. 너 만나러. 내가 좀 늦었거든. 엇갈렸었나 봐. 그리고 있잖아. 나도 너 좋아했어. 그때 내 마음 말 못 해서 상처 줘서 미안해. 이제 와서 이런 말 와닿진 않겠지만 그래도 미안해"라며 고백했다.
임솔은 "근데 그땐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정말 어쩔 수가 없어서 괴롭고 아팠어. 언젠가 널 다시 만나게 되면 말하고 싶었어. 나도 너 좋아했다고. 보고 싶었다고. 정말 정말 간절하게 보고 싶었어. 선재야. 지금 이 모습"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임솔은 "누가 보겠다. 데려다줘서 고마워"라며 서둘러 집으로 들어갔고, 류선재는 계단을 뛰어올라가 임솔을 붙잡았다. 류선재는 "그러니까 네 말은 그때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다는 거잖아. 맞아?"라며 기대했고, 임솔은 고개를 끄덕였다.
류선재는 "너 나 보고 싶었다며. 그래서 지금은?"라며 질문했고, 임솔은 옆집에서 사람이 나오는 소리를 듣고 류선재를 알아볼까 봐 집 안으로 끌어당기고 문을 닫았다.
임솔은 류선재를 바라보다 입맞춤을 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눴다. 이때 임솔은 경비원이 찾아오자 류선재의 얼굴을 머플러로 가렸고, 오빠 임금(송지호)이라고 둘러댔다. 류선재는 어쩔 수 없이 임솔의 집을 떠났다.
다음 날 류선재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바빴고, 임솔과 짧은 통화를 하면서도 행복해했다. 류선재는 촬영이 끝나고 임솔과 만나기로 했다. 류선재는 스토커가 집 앞에 있다는 말을 듣고 빨리 옷을 갈아입고 임솔을 만나러 가고 싶다며 호텔을 찾았다.
이후 류선재가 호텔에서 피습을 당했다는 뉴스가 보도됐고, 류선재를 피습한 사람은 운명이 바뀌기 전 임솔을 납치했던 택시 기사(허형규)였다. 임솔은 택시 기사의 사진을 봤고, "도대체 왜. 선재를 왜"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