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한일가왕전' 전유진과 린이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긴장한다.
30일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에서 전유진과 린이 마지막 본선 3차전 무대에 올라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데 1차전은 일본이, 2차전은 한국이 승리를 거두며 현재 1 대 1 동점을 이룬 상황.
최종 승패를 결정지을 마지막 본선 3차전을 남기고 전유진과 린을 비롯해 한일 TOP7은 사력을 다한 필사의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한국의 TOP1 전유진은 한국과 일본의 막상막하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등장, 더욱 큰 압박감을 드러낸다.
심지어 "유진이가 힘들겠다"라는 팀원들의 걱정에 전유진이 항상 의연했던 모습과 달리 "진짜 떨려요. 손 좀 잡아주세요"라며 도움을 구한다고.
그 와중에 일본팀 멤버는 전유진을 향해 "속상함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려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전유진이 필살기로 선곡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전유진표 감성으로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린은 1 대 1 현장 지목전 무대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빅매치에 당황하는 모습을 내비친다.
린이 상대방의 당찬 출사표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상대방의 무대를 지켜보며 시종일관 놀란 표정을 거두지 못하는 것.
이어 아버지의 소원이셨다는 은방울 자매의 '삼천포 아가씨'를 열창한 린은 "상대방 무대를 보면서 계속 놀란 표정이었다"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계속 놀라웠다. 100% 집에 가고 싶었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전유진과 린은 그동안 치러진 1, 2차전 모두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팀에 두려움을 안기는 승리 여신임을 입증했던 상태.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내 한국이 첫 번째 영광의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유진과 린의 마지막 본선 3차전 무대는 30일 오후 10시 '한일가왕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