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김동준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북 문경의 맛집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반집과 만두, 가락국수집을 방문했던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미나리 삼겹살집을 찾아 식사를 진행했다.
고기굽기를 맡은 김동준의 모습을 본 허영만은 "고기 잘 구워서 군대에서 일찍 제대한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그러자 김동준은 "일찍 제대할 수 있었으면 밤을 새우고라도 구웠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던 중 허영만은 김동준의 눈을 보더니 "가만 보니까 눈이 한가인 씨랑 비슷하다. 눈이 똑같다"고 언급했다. 데뷔 초부터 한가인 닮은꼴로 불렸던 김동준은 "부끄럽다"고 웃었다.
이어 허영만은 김동준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과정에 대해 질문했다. 19살 때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김동준은 "전혀 이런 생활을 생각도 못 해봤다"며 "친구 따라 가요제에 나갔다가 우연히 회사에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여름방학을 춤추고 노래하는 것에 쏟아부었다. 그래서 '연예계가 내 목적지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영만은 "팬클럽 있어요?"라고 물었고, 김동준이 있다고 말하자 "나이 든 사람도 받아주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아니 나 들어가고 싶다. 동준 씨를 더 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