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8 14:30 / 기사수정 2011.08.18 14:3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배우 에릭이 한예슬의 '스파이명월' 촬영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에릭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막상 이렇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을 이어가는 모두의 마음은 편치 않을 듯싶다"고 말했다.
에릭은 한예슬이 촬영거부 이유로 든 '쪽대본'에 대해 "쪽대본? 없다. 작가님 바뀌면서 미리 찍어둔 싱가포르 신의 연결 개연성 문제로 한두 차례 수정 신 대본 나온 적은 있어도 매주 책 대본으로 받아보고, 팀 카페에선 더 일찍도 보려면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에릭은 "끝까지 서로 덮어주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공개된 마당에 판단은 국민의 몫이고 잘잘못 따질 필요도 없지만, 오해로 인한 누명은 있어선 안된다"며 "현장에서 매일 지켜본 사람 중 하나로 증명될 수 있었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윗분들도 좀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 한 인간의 과오를 덮어주는 건 분명 신실한 일이지만 용기 있게 그 잘못을 지적해 바로 잡아주지 않거나 그 과오로 인해 아직도 피 흘리고 있는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실수의 '용서'가 아니라 '용납'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에릭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