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신곡 '마에스트로(MAESTRO)' 무대로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같은 장소에서 오늘(28일)까지 이어지며, 양일 간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통해 총 7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29일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를 발매, 본격적인 완전체 컴백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세븐틴은 컴백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부터 새로운 유닛곡인 '랄라리(LALALI)'(힙합팀), '스펠(Spell)'(퍼포먼스팀), '청춘찬가'(보컬팀) 등 신곡 무대를 선공개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블랙 수트 차림으로 열 세 명의 지휘자로 변신, 무대를 뛰고 날아다니는 세븐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했다. 데뷔 10년차에도 연골을 갈아 넣은 고난이도 댄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완벽한 칼군무로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 합을 자랑하는 이들의 내공이 엿보였다.
그동안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부터 다크하고 묵직한 무대까지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 장르를 선보인 세븐틴.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이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이 돋보이는 신곡 4곡을 담아 'K팝 아이돌 위엄'이 무엇인지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에스트로' 무대는 공연 직후 온라인 상에서도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 컴백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마에스트로' 선공개 후 "퍼포먼스 찢었다" "음악으로 싸우는 느낌" "진짜 무대 장인이다" "도파민 터지는 무대"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 역시 이번 무대에 대한 의지가 남다른 바. 호시는 "여러분에게 베스트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고, 승관은 "지독한 세븐틴을 보여주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세븐틴의 '독기'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엿보였다.
데뷔 10년차 세븐틴은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고 국내외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며 글로벌 K팝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하이브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적 도전과 시도를 끊임없이 펼쳐온 세븐틴이야말로 하이브 전매특허 '독기 서사'에 제대로 맞춤형 그룹이라는 평이다.
한편 세븐틴은 이번 서울 공연 이후 오는 5월 일본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콘서트를 이어간다. 5월 18일과 19일 오사카, 같은 달 25일과 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일본 공연 전후로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가 펼쳐진다. 전날부터 시작, 오는 5월 26일까지 약 한 달 간 이어지며 두 도시의 랜드카므와 주요 관광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플레디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