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청아의 악행을 밝혀낼까.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11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하연주(이청아)가 최무원(여무영)을 살해하기 위해 하재필의 이름으로 약을 처방받았다는 사실을 눈치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문영은 하연주의 계략으로 인해 아동학대로 신고당했고, 차봄(조은솔)을 빼앗겼다. 나문영은 "일주일 안에 모든 걸 다 정리하고 내가 봄이 데리러 갈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주신화(김국희)는 "아니지. 일주일도 길어. 5일 안에 끝내자"라며 못박았다.
도진우(이민재)는 "저도 도울게요. 뭐든"이라며 밝혔고, 나문영은 "하연주 잡을 방법 나한테 있어"라며 털어놨다.
특히 나문영은 나석진(오광록)에게 들은 말을 전했다. 앞서 나석진은 최무원이 사망하던 날에 대해 "회장님이 발작 증세를 보여서 하연주가 평소에 약을 두던 서랍을 열어봤어. 그날따라 서랍이 텅 비어 있더라고. 그래서 차로 갔어. 응급 가방을 조수석에 두고 내렸었거든"이라며 설명했다.
나문영은 "그 약엔 최 회장이 아니라 하재필이 처방받은 약이 섞여 있었어요"라며 의아해했고, 나석진은 "아니야. 난. 재필이 이름 쓴 뒤로 병원에 단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나문영은 "그럼 그 응급 가방의 약들은 어디서 난 거죠?"라며 질문했고, 나석진은 "매번 윤 과장이 갖다 줬어"라며 귀띔했다.
나문영은 나석진의 증언을 통해 하연주가 하재필의 이름으로 대리처방받은 약을 이용해 최무원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주신화는 "그럼 너희 아버지는 이걸 알고도 감옥에 가신 거야?"라며 깜짝 놀랐고, 나문영은 "진범을 덮더라도 아버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이라며 씁쓸해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