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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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4연속 위닝' 삼성, 사령탑 '원픽'은 김성윤..."팀에 큰 공헌하고 있어"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4.28 00:48 / 기사수정 2024.04.28 00:48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경기 중 득점을 기록한 외야수 김성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을 11-0으로 완파하고 2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경기 중 득점을 기록한 외야수 김성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을 11-0으로 완파하고 2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손에 넣었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KBO리그 무대 첫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11-0으로 이겼다. 전날 3-0 승리의 기세를 몰아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코너가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코너는 최고구속 151km, 평균구속 147km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삼성 불펜도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김태훈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임창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최성훈 1이닝 무실점, 이승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의 추격을 잠재웠다.

삼성 타선도 투수들의 쾌투에 맹타로 화답했다. 김지찬 1안타 2타점, 이재현 3안타 2타점 1득점, 구자욱 2안타 1타점 1득점, 맥키넌 3안타 1타점 1득점, 김영웅 1안타 1득점, 강민호 1안타 1타점 1득점, 김헌곤 1안타 2득점, 김성윤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경기 중 득점을 기록한 외야수 김성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을 11-0으로 완파하고 2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경기 중 득점을 기록한 외야수 김성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을 11-0으로 완파하고 2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1-0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초 대거 7득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도 3점을 더 보태 키움의 반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 12패 1무를 기록, 2위 NC 다이노스(18승 11패)에 1경기 차 뒤진 3위를 유지했다. 1위 KIA 타이거즈(20승 9패)를 3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상위권 다툼을 이어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코너가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라며 "전날 게임에 이어 미스터 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 투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임창민 등 불펜의 든든함이 야수들에게도 전해지면서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타자들은 모두 좋은 타격을 해주었다. 타선이 다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는데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김성윤의 얘기를 하고 싶다. 퓨처스리그에서 잘 준비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1군에 올라왔다. 특유의 주력과 수비력 외에도 찬스에 강한 타격으로 큰 공헌을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2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2연승과 함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한편 삼성은 28일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연승과 함께 시리즈 스윕을 겨냥한다.

레예스는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6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4.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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