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메이저 "선의의 경쟁하며 좋은 자극, 시너지 기대"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82메이저(에이티투메이저, 82MAJOR)가 단단하게 합을 맞춰가며 발휘하는 시너지를 드러냈다.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6개월 만에 첫 번째 컴백에 나선 82메이저는 멤버 전원이 이번 앨범 곡 작업에 참여, 이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신보 '비트 바이 에이티투'는 미니멀한 사운드와 함께 극강의 중독성을 자랑하는 타이틀곡 '촉'을 비롯해 '벌스데이(Birthday)', '일리걸(Illegal)', '82' 등 총 4개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 '촉'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영문명 'Choke'에는 '숨이 막히다', '목을 조르다'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는 만큼, 이번 곡을 통해 82메이저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일은 "엄청 강렬한 스타일의 곡인 만큼, 이에 걸맞는 퍼포먼스도 파워풀하고 강력하다. 연습실에 거울이 쫙 있는데 멤버 한 사람씩 거울 앞에서 표정부터 제스처, 동작 등을 모니터하면서 준비했다. 멤버들끼리도 서로 카메라로 찍어주고 피드백을 주고받았고, 소속사 직원들과도 열심히 소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예찬은 이어 "그동안 랩 실력보다 보컬 실력에 대한 연습이 더 필요하다 느껴서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다. 계속 연습하면서 저만의 음색이나 보컬 스타일을 찾아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브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로도 음악적 역량은 물론 퍼포먼스적으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펼쳤다는 멤버들. 82메이저에서 가장 연습을 열심히 하는 멤버는 누구일까. 

윤예찬은 김도균과 황성빈을 꼽으며 "멤버들 중 제일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니까 실력이 금방 좋아지는 것 같다. 춤 실력이나 동작 표현도 능숙해지고, 표정도 풍성해졌다.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에서 자신만의 멋을 찾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남성모와 조성일을 지목하며 "평소에 연습을 열심히 하고 많이 한다. 한 동작을 여러 버전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저만의 방식으로 약간 변형해서 내 버전을 만들기도 한다. 좋은 자극이 된다"고 웃었다. 

김도균은 조성일과 황성빈을 언급하면서도 "누구 하나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가 없다. 전부 다 열심히 연습한다. 형들의 모습을 보면 살살 몸을 풀다가도 어느 순간 타오르게 된다"는 막내의 패기를 엿보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니면서도 멤버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는 말로 82메이저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케 했다. '센터'가 아닌 파트, '원샷'을 받지 않는 장면에서도 자신만의 치트키로 시선을 끌겠다는 당찬 각오. 

황성빈은 "멤버들 모두 욕심이 많다 보니까 레슨 받을 때 선생님이 '너네들은 왜 그렇게 서로 뺏냐'고 하시기도 한다. 그만큼 서로를 의식하고 좋은 자극이 된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덧붙여 조성일은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각자 멋있는 무대를 만들었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