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멤버 김민재로는 부족한가? 2023-2024시즌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힘든 시가를 보내는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험난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매체는 "요나단 타가 뮌헨의 영입 명단에 들어왔다. 뮌헨은 타의 이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거기에 더해 그는 백3, 백4 시스템에 모두 활용 가능하고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어 "타는 오랜 시간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었다. 선수 측과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이번 여름 타를 영입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또 그는 다른 선택지가 있고 이번 여름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매체는 "레버쿠젠은 반대로 팀 내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타를 붙잡으려고 하고 현재 시즌 종료 후 그를 팔 계획이 없다. 구단 간의 협상 역시 아직 없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현재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예상 이적료나 바이아웃(일정 금액 지불 시 구단 협상 없이 선수 이적을 허용해 주는 조항)이 없으며 레버쿠젠은 재계약을 원할 것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1996년생으로 김민재와 동갑인 타는 함부르크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함부르크에서 지난 2013년 프로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16경기를 소화하며 18세라는 이른 나이부터 주목을 받은 그는 뒤셀도르프 임대를 거친 뒤 2015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각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에서만 어느덧 아홉 시즌 째 활약한 타는 레버쿠젠 통산 345경기를 소화한 구단 레전드급 수비수다. 타는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패스 능력을 갖춘 능력 있는 센터백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타는 특히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백3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에드멍 탑소바, 오딜론 코수누와 든든히 뒷문을 책임졌다. 또 리그 4골로 골 넣는 수비수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더해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 임대를 보낸 요십 스타니시치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뮌헨 1군 팀으로 올라온 2000년생의 스타니시치는 센터백은 물론 좌우 풀백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그러나 스타니시치는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뛸 곳을 찾아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선택했다. 여기서 그는 커리어 반전을 맞았다.
올 시즌 스타니시치는 리그에서 선발 12번, 교체 출전 5번으로 17경기, 1156분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센터백은 물론 좌우측 윙백을 가리지 않고 수비 전 지역에서 출전한 그는 팀 내 쏠쏠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런 스타니시치까지 돌아온다면 김민재의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매체의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18일 김민재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 도전을 이어갈 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자는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센터백 3옵션이다. 그는 본인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그는 현재 여름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이를 털어내려고 하고 있고 다음 시즌 왜 뮌헨이 지난여름 본인을 영입했는지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뮌헨에서, 그리고 구단에서 편안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지난 2021년 중국 베이징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 유럽에 진출한 김민재는 해당 시즌 40경기를 소화하며 유럽 수준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이후 2022년 여름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인 나폴리로 이적했고 역시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서 46경기(2골) 출전을 이뤘다.
빠른 스피드와 공간 압박, 뛰어난 태클,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 능력으로 올리비에 지루, 로멜루 루카쿠, 치로 임모빌레 등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특히 103kg으로 괴물 같은 피지컬을 갖춘 루카쿠를 상대로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세리에A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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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우승과 함께 최우수수비수를 수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도 이뤘다. 리버풀, 아약스 등 까다로운 팀들과 조별리그 일정을 치러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비록 8강에서 AC밀란에게 패해 탈락했으나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상 덕에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후보 30인 중 22위에 오르며 수비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가 22위에 오르자, 르퀴프는 "김민재는 발롱도르 순위에 오른 4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라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순위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재에 앞서 2002년 당시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던 설기현과 2005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손흥민이 2019년과 2022년 2차례 발롱도르 순위에 오르면서 한국 축구 명성을 높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때 실력 인정을 받아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과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5000만 유로(약 73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는 한국인 최초 뮌헨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에서 29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 출전한 경기에서 실점 등이 많았고, 그러면서 지난달 초부터 다이어와 더리흐트로 센터백 콤비가 바뀐 상황이다.
김민재가 주전에서 밀리자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뮌헨과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나 그는 수준급 센터백이기에 벤치에 있는 그를 여러 구단이 원했다. 세리에A 인터밀란은 임대로 그를 원한다고 했고 지난여름 뮌헨과 김민재를 두고 경쟁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연결고리도 있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여기에 김민재의 친정팀 나폴리로의 복귀설도 제기됐다.
앞서 풋볼이탈리아는 16일 "나폴리는 김민재의 깜짝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임대로 데려오기를 원한다. 비록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있지만 나폴리의 계획인 김민재의 복귀가 점차 표면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남부 지역 유력지 일마티노 또한 "나폴리는 콜롬비아 출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레이더망에 올렸다. 하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나폴리는 그들의 꿈을 숨길 생각이 없다. 김민재를 나폴리로 데려오길 원한다"라며 "나폴리에게는 조용히 실행하고 있는 전략이 있다. 김민재를 임대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도전은 첫 시즌에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길고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도 온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에게는 새로운 변수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유망주 요십 스타니시치 역시 뮌헨으로 돌아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지난 17일 자신이 기고하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할 거라고 전했다.
기자는 "이번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보도는 없다. 그는 물론 더 뛰고 싶지만,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일한 변화는 새로운 뮌헨 감독이 그에게 구단을 떠나라고 말할 때만 가능하다"라며 새 감독의 선택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경쟁을 선택한 만큼 김민재는 절치부심하며 이번 시즌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다만 다음 시즌 센터백 자원이 늘어난다면 그의 주전 경쟁 난이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 상태로는 센터백이 최대 6명이 되면서 김민재가 6옵선 수비수가 될 수도 있다. 그 만큼 경쟁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뜻이지만, 한편으론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기량 검증이 끝난 김민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투헬 감독이 무능하다는 분석 역시 제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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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