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홍성흔, 올 시즌 4번째 '4안타'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홍성흔은 17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출전해 총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홍성흔은 올 시즌 KIA전 에 타율 0.31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14일 LG전부터 4할 이상의 타율을 보이는 등 최근 그 타격감에 물이 올라있는 상태였다.

홍성흔은 1회에는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2회에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좌우 가리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에는 중전 안타까지 쳐내며 어느 방향으로든 타구를 보냈다. 8회도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네번째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주장' 홍성흔의 맹타에 힘입은 롯데는 2위 KIA를 9-3으로 꺾고 4강 싸움에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5위 LG와의 경기 차는 3.5게임.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성흔은 "삼진을 의식하지 않고 내 스윙을 하는 게 도움이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