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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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톱7, 사석에선 힙해"…MZ트롯돌로 중무장 (미스쓰리랑)[종합]

기사입력 2024.04.25 16: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스쓰리랑' 제작진이 더욱 어려진 '미스트롯3' 참가자의 가능성과 끼를 극찬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TV조선 '미스쓰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참석했다.

'미스쓰리랑'은 화제의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전국 팬심 쟁탈쇼로 '미스트롯3'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재용 국장은 TV조선 예능의 상징이 된 '트로트 장르' 프로그램에 대해 여전히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트로트 프로그램에) 시니어 팬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프로그램은 고정 시청층만 가져야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스쓰리랑' 또한 고정 시청층이 중심인 프로그램이지만 더 잘 되려면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여전히 고민은 가지고 있다. 여기 친구들은 당연히 트로트도 잘하지만, 사석에서 보면 다른 노래도 다 잘한다. 나이도 아직 어리다. MZ세대의 끼를 가진 친구들이 많다. 오늘은 의상도 다소곳하게 입었지만 사석에서 사복을 보면 힙합 느낌이 나는 옷을 입기도 한다"며 참가자들의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박 국장은 "이렇나 친구들이라 다양한 모습을 담으면 시청층을 넓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프로 되려면 가족들이 다 함께 볼 수 있어야 한다. 개인화가 되고 있지만 어릴 때 부모님과 이야기나누며 보던 것도 기억도 중요하다. 그러한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PD는 "'미스트롯1'도 했었다. 그런데 시즌3과 1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요즘 '4세대 아이돌'이란 말이 나오기도 하던데 '미스트롯3'는 3세대 트롯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시니어에게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이 친구들 통해 많은 연령층으로 확대, 장르도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며 장르의 확장성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진' 정서주는 "재즈, 팝, 발라드를 다 소화하는 장르불문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으며 '선' 배아현은 "'미스트롯3'에서는 댄스무대 때 팀원들에게 묻어갔지만 이번에는 혼자 춤을 추며 도전했다"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미' 오유진은 반대로 "'미스트롯3' 하며 춤추고 노래 부르는 무대로 눈도장이 찍혔다. 그래서 이번 '미스쓰리랑'에서는 트롯 아이돌도 좋지만 정통 트로트가 뭔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미스김 또한 자신의 스타일에서 벗어난 국민 애창곡 무대를 예고했으며 나영은 아이돌 느낌이 나는 댄스와 팝송에 대한 도전을, 김소연은 발라드 트롯 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슬 또한 '미스트롯3'에서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발라드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으며, 염유리는 "전 성악 전공이지만 이번 '미스트롯3'으로 트로트에 도전하게 됐다. 아직 많이 못 보여드려서 다양한 트로트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혜언은 "제 전공인 국악 뿐 아니라 댄스트롯 도전해보고 싶다. 정슬 언니가 했던 댄스 퍼포먼스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소망을 전했다.

한편, '미스쓰리랑'은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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