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8 00:13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표민수 연출, 이명숙 극본) 14회에서는 공연이 끝난 뒤 뒤풀이 장소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한희주(우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희주는 당황한 기색도 잠시, "노래한 건 제가 아니에요"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립싱크였어요. 무대 뒤에서 노래한 건 쟤 이규원이에요"라며 이규원(박신혜 분)을 지목했다.
규원은 성대결절로 노래를 부르지 못해 공연 여주인공 자리를 박탈당하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할 위기에 처한 희주를 위해 희생했다. 무대 뒤에서 희주 대신 립싱크로 노래를 부른 것.
이에 희주는 "고마워. 너 아니었으면 속상하고 우울해서 지금쯤 집에서 울고 있었을 거야"라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에 규원은 "나도 너 아니었음 이렇게 기분 좋게 뒤풀이 못 왔을거야"라고 답했다.
희주는 자신을 생각해 배려하고 희생해준 규원에 대한 고마움에 기자들 앞에서도 자신이 아닌 규원의 공을 솔직하게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규원(박신혜 분)과 함께 넘어진 이신(정용화 분)이 손목부상을 당해 향후 기타를 그만 둘 위기에 처했다.
[사진=ⓒ <넌 내게 반했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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