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7 23:49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표민수 연출, 이명숙 극본) 14회에서는 정윤수(소이현 분)의 집에서 프러포즈를 계획한 김석현(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는 "마땅히 먹을 게 없다"며 컵라면을 준비했고, 그 동안 석현은 준비한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를 위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윤수는 석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의자에 놓여있는 반지를 발견하고는 모든 것을 눈치채고 말았다.
이어 석현이 돌아와 당황하자 "이거 내꺼야?"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석현은 겸연쩍은 미소를 보이며 "연출가라는 인간이 아무런 이벤트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받아줄래?"라고 물었고, 이에 윤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해했다.
이어 로맨틱하면서도 달달한 키스신이 그려졌다. 이로써 가슴 아픈 헤어짐을 겪은 두 사람이 재회해 티격태격 가슴앓이한 사랑이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내가 다 설레었다"며 "라면 앞에서도 아름다운 프러포즈였다", "보는 내내 부러워 미치는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규원(박신혜 분)과 함께 넘어진 이신(정용화 분)이 손목부상을 당해 향후 기타를 그만 둘 위기에 처했다.
[사진=ⓒ <넌 내게 반했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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