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임세미가 채식주의자로서의 연애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ㄱ나니..? 8년 전 그날..." OO로 얽힌 두 사람의 사연은?|배우 임세미|나의 쓰레기 아저씨 EP.3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임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석훈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친환경 행보를 걷고 있는 임세미와 김석훈은 쓰레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석훈은 "유흥가 가면 일회용 컵들을 너무 많이 막 다 버리고 가지 않냐. 버리고 간 쓰레기가 이렇게 수북이 쌓이는 게 가슴이 좀 아팠다"라며 쓰레기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임세미는 "선배님이 '나는 쓰레기에 관심이 많아'라고 하시는 게 너무 좋았다. 사실 연예인분들 중에 쓰레기나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이 별로 없으시다"라며 "'이건 진짜 문제니까 이거에 대해서 얘기해야 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 정말 별빛같이 이렇게 계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세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임세미는 "요즘 청년들이 스스로 뭔가 구축해 나가야하는 것들에 방대한 양이 있어서 다들 결혼을 안 하는 것 같다.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바쁘게 혼자 잘 살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평생 같이 안부를 주고받을 친구는 있었으면 좋겠다. 제 업데이트가 그냥 켜켜이 쌓여가는 같이 사는 친구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임세미는 "지금 남자친구 없다. 연애하기 너무 힘들다. 채식주의자 되고 나서는 연애하기가 더 힘들다"라며 "어쨌든 연애는 의식주가 잘 맞아야 되는 건데 쉽지가 않다"라고 밝혔다.
채식주의 남자친구는 만나봤냐는 질문에 임세미는 "한 번도 안 만나 봤다. 주변에 있으면 이미 짝을 아주 잘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나의 쓰레기 아저씨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