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보디빌딩 대회 후 속상함을 털어놨다.
24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헬친자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개 세 모 EP.3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김혜선, 이종훈,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헬스와 운동에 진심인 세 사람은 각자의 보디빌딩 일화를 풀었다.
키가 작은 이승윤은 결쟁력을 갖추기 위해 주변의 추천으로 65kg 이하로 감량해서 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65kg 이하로 체중을 줄인 이승윤은 당시를 회상하며 "머리만 둥둥 떠다니는 거다. 머리만 보면 180cm다"라고 털어놨다.
당시의 사진을 본 김혜선이 "아이, 합성이잖아"라며 믿지 못하자 이승윤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더니 이승윤은 "더 놀라운 게 뭔지 알아? 나도 합성인 줄 알았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디빌딩 대회 첫 출전이었던 이승윤은 경험이 없던 탓에 각도를 모르고 지쳐서 움츠려든 상태로 사진을 찍었다고.
이어 이승윤은 "나는 여기에 모든 걸 걸고 죽을 만큼 노력했는데, 머리가 커서 노력을 안 보고 얼굴 크기만 보는 게 속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종훈은 과거 보디빌딩 대회 이후 김혜선의 "선배, 두 번이나 나가셨다면서요? 진짜 미친XX예요?"라는 발언을 폭로했다.
이에 김혜선은 대회 준비로 한 달간 탄수화물을 먹지 않아서 쓰러지기 직전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