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1:30

중년 최대의 적 '당뇨병' 이런 증상 있으면 의심해봐야

기사입력 2011.08.17 15:07 / 기사수정 2011.08.17 16:04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나이가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신체에 조금만 이상한 증상이 발견돼도 큰 병이 아닐까 지레 걱정을 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중년 연령층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은 바로 '당뇨병'이다.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병은 인슐린 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병으로 소변을 통해 당을 배출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그렇다면, 당뇨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고(다뇨), 다뇨로 인한 탈수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다음), 항상 허기를 느껴 음식을 많이 먹게 되지만(다식),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당뇨병이라고 할 수는 없고, 당뇨병이라는 병은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병이 아니라 혈당치로 진단하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셔서 혈당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가 가려운 증상(소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양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다 소양증의 부위가 어디인지에 따라서도 대표적인 원인이 모두 다르다.
 
피부소양증(특히 외음부 주변)이 심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혈당이 높은 것을 발견하고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당뇨병이 심하면 각종 감염증이 자주 오게 되고 특히 곰팡이균(진균)에 의한 감염증이 이와 같은 피부소양증을 잘 일으킨다.
 
따라서 당뇨병 자체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이차적인 피부 감염증에 의한 것이므로 혈당조절을 철저히 하고 원인균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을 볼 때 색깔이 짙거나 거품이 많이 나면 당뇨병이 아닌가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혈당이 올라가고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고 하여도 소변에 거품이 나고 소변 색깔이 변하지는 않는다.
 
즉, 소변 색이나 거품으로 당뇨병인지 아닌지 구별되는 것이 아니므로 섣부른 판단을 할 필요는 없으며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에 가서 혈당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정확하다.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은 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므로 소변을 자주 보고, 이에 따라 갈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도움말] 대한당뇨병학회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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