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하입보이스카웃'에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ENA '하입보이스카웃'에서는 구혜선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스카웃 미팅에 참석해, 탁재훈 대표, 장동민 이사, 브브걸 유정 대리, 일일 알바생 신규진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해 큰 웃음을 안겼다.
제2대 하입보이가 선정된 가운데, '원조 하입걸' 배우 구혜선이 유니콘 엔터를 찾아와 스카웃 미팅을 받았다.
유니콘 엔터 4인방은 구혜선을 파기 시작했고, 구혜선은 "거미의 '골목을 돌면' 등 50여 곡 작곡했다"면서 자신의 특기이자 취미인 작곡, 영화 제작, 그림 등을 나열했다.
그중 구혜선은 "영화 제작을 많이 했는데 성공 못했다. 저의 작가주의적인 것을 많은 사람들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고차원적 발언을 했다. 탁재훈은 급 피곤해하며 "진지해지지 말라"고 당부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금잔디 역 캐스팅 비화를 묻자 "당시 24세였는데 관계자분들이 나이가 많다고 했다. 어릴 때라 속상했다. 그래서 오디션 자리에서 '저 안 해도 되니까 가보겠다'며 일어났다. 그때 작가님이 제 손을 잡더니 '우리가 생각했던 금잔디가 이런 캐릭터'라고 했다"며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구혜선은 탁재훈이 "연애할 생각 있냐?"고 묻자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연애는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행위가 아닐까 싶고, 연애를 하면 내가 왜 나답지 않지 싶을 때도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앞으로 (연애) 안 하시겠네?"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그렇죠. 쉽지 않다"고 즉답했다.
한편 '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목표로 달리는 유니콘 엔터의 신개념 스카웃 프로젝트 '하입보이스카웃'은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EN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