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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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 만나고 싶었는데…천만? 겸손해야 할 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22 11:51 / 기사수정 2024.04.22 11:5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동휘가 마동석과 '범죄도시4'에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인터뷰를 위해 이동휘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동휘가 연기한 장동철은 천재 CEO로 시즌4의 새로운 빌런 백창기의 동업자다.

이동휘는 마동석과 '부라더'로 먼저 만났다고 밝히며 "마동석의 '범죄도시4' 캐스팅 전화를 버스 안에서 받게 됐다. 제 상기된 목소리를 숨길 수 없었다. '제가 그래도 되는 걸까요?' 되묻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흥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017년, 마동석은 이동휘에게 '우리가 코미디로 만났지만 다른 모습으로 또 만날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이동휘는 "한참이 지나 전화를 받았고, 뭉클해서 혼자 눈물까지 났다. '범죄도시4' 전화를 받았던 때는 제가 코미디로 알려졌고, 코미디 작품만 들어오던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에서 마동석과 마주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며 "자주는 아니지만 (마동석에게) 어필했다. 마동석에게 한 대만 맞고 싶다고, 한 번만 마주치고 싶다고 개인적인 소망을 말씀 드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저도 (마석도와 장동철의 만남이) 작품의 기승전결, 온도, 리듬감을 해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을 했다. 아쉬움을 뒤로했다. 그래서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며 마동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과 이동휘는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시즌4로 새롭게 천만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속단하기 이르지만, 모든 영화의 스코어가 나온다는 것은 기적이다. 아직은 최종 스코어가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은 그저 겸손하게, 간절히 기도해야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감독 선택이 소중해 감사히 기다리고 있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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