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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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 "연기력 논란 無? 욕할 사람은 다 하더라" 해탈 (요정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4.21 20:0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윤아야 걱정마. 너 지금 되게 잘하고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윤아는 정재형이 진행하는 '요정식탁'의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17년차 스토리를 밝혔다.

정재형은 "너는 의외로 길거리 캐스팅이 아니더라"고 의외라고 물었다. 

윤아는 "오디션 보러갔다. 학교 다닐 때 장기자랑 하는 걸 좋아했다. SM 아티스트들이 늘상 불만을 가지는 앨범 속에 광고지가 있다. 근데 나는 그걸 보고 갔다"며 SM 연습생이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캐스팅팀 언니들이 '너 같은 애가 있어서 오디션을 접을 수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실 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데뷔 비하인드도 밝혔다. 윤아는 "드라마를 찍는 도중에 데뷔를 했다. 연기를 같이 준비했었어서 오디션도 보러다니다가 데뷔조로 합류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을 많이 봤다. 광고, 영화, 드라마 이런걸 그냥 다 합쳐서 200번 이상. 그 중에 붙은 것도 있고 떨어진 것도 있다. 똑같은 광고의 오디션을 5번 이상 간 적도 있었다. '똑같은 사람인데 다시 본다고 뽑아주실까?'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 광고의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2008년 '너는 내 운명'으로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재형은 "그 때 당시는 아이돌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근데 너는 그런게 없었다"며 윤아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이에 윤아는"뭐 또 욕할 사람은 욕 하는거죠"라며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히려 어느 쪽도 제가 실수하거나 소홀히 하는 느낌이 안들고 싶어서 가수활동할때는 '연기 활동 하느라 바빠서 이거 준비를 제대로 못한거야?'라는 얘기를 안듣고 싶고, 연기할 때는 '너 무대하고 이러느라고 이거는 준비를 이렇게 한거니?'라는 얘기를 안듣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뭔가 되게 다 힘들어도 '전 괜찮아요' 이렇게 지내고 감사한거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왔던게 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요정재형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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