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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6득점 빅이닝+후라도 호투' 키움, 더블헤더 1차전 두산 8-4 꺾고 3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4.04.21 18:25 / 기사수정 2024.04.21 18:25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도슨이 득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도슨이 득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키움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전적 13승9패를 만들었다. 패배한 두산은 19승15패를 마크했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용규(중견수) 2.도슨(지명타자) 3.송성문(2루수) 4.최주환(1루수) 5.김휘집(유격수) 6.이형종(우익수) 7.주성원(좌익수) 8.김재현(포수) 9.고영우(3루수) P.후라도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1.정수빈(중견수) 2.허경민(3루수) 3.양의지(지명타자) 4.김재환(좌익수) 5.강승호(1루수) 6.라모스(우익수) 7.전민재(2루수) 8.김기연(포수) 9.박준영(유격수) P. 김동주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투수 후라도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투수 후라도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이 1회초부터 6점을 몰아내고 리드를 잡았다. 선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 로니 도슨의 3루타에 곧바로 홈을 밟았다. 이후 송성문의 번트에 도슨이 홈으로 쇄도했고, 공을 잡은 3루수가 홈을 선택했으나 주자와 타자 주자가 모두 살며 점수는 2-0.

이후 최주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휘집의 중전안타와 이형종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으로 만루. 키움은 주성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김재현의 희생플라이와 고영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득점을 올리고 6-0으로 두산을 따돌렸다.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김재환은후라도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한가운데 들어온 6구 145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재환의 시즌 5호 홈런. 점수는 1-6이 됐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로니 도슨이 3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로니 도슨이 3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은 4회초 김휘집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2사 주자 2루 상황, 주성원의 적시타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에도 두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두산이 5회말 박준영과 정수빈, 허경민의 연속 안타를 엮어 한 점을 내자 키움은 6회초 2사 1・2루에서 고영우의 중전 적시타로 두산을 따돌렸다.

7회말에는 두산의 홈런이 다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박준여이 후라도의 2구 135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준영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 두산은 8회말 바뀐 투수 김재웅 상대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 후 강승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으나, 더 따라붙지는 못하며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7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고, 김재웅이 ⅓이닝 1실점한 뒤 조상우가 ⅔이닝, 주승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두산은 선발 김동주가 3⅔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4볼넷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고, 고영우가 3안타 3타점, 주성원이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강승호가 3안타, 양의지와 허경민, 정수빈, 박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3안타를 쳤으나 3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고영우가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고영우가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두산 박준영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두산 박준영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7이닝을 잘 던져준 덕분에 투수들 아낄 수 있었다. 위기에 올라온 조상우가 잘 막아줘 승기 이어 갈 수 있었다. 4회 최주환의 호수비와 7회 김재현의 도루저지로 넘어갈 뻔한 흐름을 막았고, 주성원과 고영우가 필요한 순간 추가점을 만들어냈다"며 "더블헤더 2차전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고영우는 1회 장타 상황에 대해 "아마추어 시절에는 장타도 어느정도 나왔다. 선배 형들과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경기 전에 오윤 타격코치님과 어떻게 타석에 나갈지 상의했다. 단순하게 몸 가까이, 눈과 가까운 공을 치자는 생각으로 나섰는데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고 전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키움이 1회초에만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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