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톱모델' 신현지가 '전참시'를 찾았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신현지가 출연해 톱모델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현지는 "해외에 많이 왔다갔다 해서 항공 마일리지가 100만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양인 최초 샤넬 단독 클로징에 서기도 했던 신현지는 현재 국내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공개된 VCR에서도 신현지는 해외에 있는 매니저와 전화통화를 하며 일상을 시작했다. 신현지는 "파리, 밀라노, 런전, 뉴욕, 시드니 등에 매니저가 각각 있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오랜만에 도자기를 빚는 취미를 위해 공방을 찾았다. 신현지는 "너무 시차가 많이 바뀌는 탓에 모델 신현지가 인간 신현지를 잡아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 도자기 빚기를 시작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현지의 매니저는 130명이 소속되어 있는 모델 소속사에서 7명의 매니저 중 한 명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특히 일반 연예인 매니저와는 다른 업무로 눈길을 끌었다. 신현지의 매니저는 "신현지와 1996년생으로 동갑이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입사 3개월 동안 5번도 못 본 것 같다. 성격이 너무 좋다고 들었는데 얼른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화보 촬영 현장에서 뛰면서도 2분 만에 A컷을 잡는 등 톱모델의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의상과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신현지는 얼굴에 직접 붓질을 하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면서도 "나 이런 촬영 좋아한다"며 "이런 걸 모델 일 안 하면 어떻게 하겠냐"며 긍정적인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화보 스케줄을 마친 신현지는 모델 친구인 박태민, 안재형을 만나 신기루를 찾아왔다. 신현지는 "타 방송에서 만났는데 서로 결이 잘 만나서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신현지는 송혜교, 박효주 등 절친들과 함께 오는 식당에서 모델들과 신기루를 소개했다. 신현지는 오마카세 코스 요리에 나오는 소량의 음식조차 다 먹지 못한 채 남겼다. 신기루는 "못 먹을 것 같으면 처음에 덜어내고 날 달라"고 일갈했다.
신기루는 송혜교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는 말을 듣자 "나도 이게 제일 좋다. 내가 또 동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지와 신기루, 박태민, 안재형은 오마카세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알찬 하루를 끝냈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