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스카이스포츠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솔직히 말해서 아스널을 이겨서 너무 좋아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을 쓰러뜨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18일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뮌헨은 요수아 키미히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홈에서 열린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가 1, 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아스널을 제압하고 다음 단계로 진출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두 팀은 오는 5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준결승 1차전을 가진다.
한편, 아스널과의 8강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뮌헨 센터백은 에릭 다이아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였다. 지난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는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다이어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 북런던 더비 라이벌이었던 아스널을 상대로 대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태클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2%, 볼 뺏김 0회,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3회, 경합 성공 100%, 공중볼 경합 성공 50% 등 수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김민재가 교체로 나와 레프트백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을 때 다이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의 거리가 다소 벌어져 있자 급히 손짓하며 위치를 조정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위기를 잘 넘기며 공격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스카이스포츠 SNS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다이어를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7.5점의 높은 평점을 줬고, '소파스코어'도 7.4점이었다. 이날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계정도 다이어의 경기력에 감탄하며 "수비진의 벽돌(A rock in defence)"이라는 표현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다이어는 웃으며 "정말 좋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스널을 이겨서 너무나 기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수비수 다이어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아스널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에서 뛰었다. 201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2014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하며 1군에서 364경기를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초반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지만, 2016-2017시즌부터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 시즌에 토트넘에 합류한 다빈손 산체스, 그리고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센터백으로 활동한 그는 2022-2023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부터 다이어는 반복되는 실수와 집중력 저하 등 경기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자주 선보였고 팬들은 그의 수비력에 불안함을 느꼈다. 결국 다이어는 2023-24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단행했다.
다이어의 뮌헨 이적이 임박했을 때 많은 팬들이 영입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를 영입한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팬들이 우려를 표한 가운데 뮌헨은 다이어의 이적료가 저렴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 만족해 영입을 추진했다. 또 당시 핵심 수비수이던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해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우면서 김민재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18일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아스널을 이겨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은 다이어가 2014년부터 2024년 1월까지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라이벌 클럽이다. 다이어는 8강 2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다이어를 뚫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짐을 쌌다. 연합뉴스
그렇기에 팬들은 다이어가 김민재 백업 멤버로 뛰게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다이어는 김민재를 밀어내고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김민재가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 센터백 조합을 다이어와 더리흐트로 변경했다. 이후 연승이 이어지자 다이어와 더리히트는 그대로 뮌헨 주전 센터백 조합이 됐다.
반면에 전반기 동안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던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유일한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 7일 FC하이덴하임과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였는데,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에 3골을 실점해 2-3 패배 원흉으로 지목돼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 다이어는 토트넘 시절부터 치열하게 싸워온 아스널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면서 팀 내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