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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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측 "김병만 아이디어 NO…작년 8월 류수영에 영감"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4.19 10:02 / 기사수정 2024.04.19 17:1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병만이 SBS의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힌 가운데, SBS 측이 해명에 나섰다.

19일 오전 SBS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병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니 서운하다"고 밝혔다.



김병만에 따르면 올 2월 SBS 예능 스튜디오의 고위 간부를 만나 정글 생존이 아닌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한 스핀오프를 해보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 자리에는 김진호 PD도 있었다고.

하지만 SBS는 '정글밥'에 대해 "지난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이 사실상 종영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글 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정글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하 SBS 측 공식입장 전문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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