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서장훈과 박나래가 나선욱의 망언에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게스트 김동현, 홍윤화와 함께했다.
덩치들은 '누구의 뼈인가' 미션을 통해 상대 팀이 먹은 치킨 뼈를 보고 누구의 것인지 추리했다.
몸 관리를 위해 살만 집중 공략한 김동현은 가장 많은 잔해를 남겼고, 덩치들은 "이건 혼나야 한다"고 분노했다.
박나래 팀은 깔끔하게 발라 먹은 뼈를 보고 "음식의 귀함을 아는 사람"이라며 서장훈을 지목했고, 맞히는 데 성공했다.
서장훈은 "아까 얘기한 대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밥 한 톨도 남기지 마라'고 가르쳤다. 어린 시절부터 습관이 돼서 뭘 먹어도 깨끗하게 먹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다이어트 중인 나선욱은 "졌으면 좋겠다"라는 망언으로 같은 팀 팀원들을 분노하게 했다.
서장훈은 "나선욱한테 '먹찌빠'에서 나오면 안 되는 말이 나왔다"고 지적했고, 나선욱은 "상대팀이 졌으면 좋겠다"고 빠르게 정정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미친 거 아니냐"고 분노했고, 홍윤화는 "너 가짜 뚱보냐"고 몰아세웠다.
다음 미션은 '신문지 휘날리며'로, 신문지를 발로 빠르게 굴려 끝까지 먼저 당기면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홍윤화는 "나 초등학교 때 육상부 출신"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홍윤화는 엄청난 발목 스냅으로 신문지를 끌어당기며 육상부 출신 매력을 발휘했다.
서장훈은 "김동현을 뺀 나머지가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내가 봤을 땐 이쪽에는 동이 말고는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맞도발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렇든 저렇든 국풍한테 진다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응수했다.
김동현의 대결 상대는 이규호였다. 김동현은 "한 발로 하겠다", "3초 있다 시작하겠다"고 여유를 부렸고, 엄청난 속도로 신문지를 빨아들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풍자는 서장훈과의 대결에 앞서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냐. 왜 우리가 열광했나. 반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게임이 시작되자 풍자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승리해 반전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신동은 "이제 서장훈 팀 안 하겠다"고 서장훈을 원망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