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3차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시즌 1호, 통산 6호 미세먼지 취소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페냐, NC는 카스타노(사진)를 등판시키려고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간 3차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KBO는 경기 2시간 전인 18일 오후 4시 30분 창원 NC-한화 경기의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최근 경남 창원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단계였으며 18일 그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 경기 전 훈련에 나섰던 NC 선수단과 한화 선수단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진행할 정도로 공기가 탁했다.
KBO 규정 제27조에 따르면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에 대해 경기 개시 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거나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경우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하고 있다. PM2.5(초미세먼지) 150㎍/㎥ 또는 PM10(미세먼지)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가 발효된다. 현재 300㎍/m³ 웃도는 수치로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3차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시즌 1호, 통산 6호 미세먼지 취소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페냐(사진), NC는 카스타노를 등판시키려고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3차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시즌 1호, 통산 6호 미세먼지 취소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외인 에이스 페냐, NC는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카스타노(사진)를 등판시키려고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미세먼지로 KBO 리그 경기가 취소되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KBO 발표에 따르면 정규시즌이 미세먼지로 취소된 사례는 통산으론 14번째다. 미세먼지 취소 1호는 지난 2018년 4월 6일 잠실 NC-두산전과 같은 날 대전 한화-KT전, 인천 삼성-SK(현 SSG)전이었다.
지난 2021년 5월 8일엔 잠실 한화-LG 트윈스전, 문학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전, 수원 NC-KT 위즈전, 광주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전 등 같은 날 4경기가 미세먼치로 한꺼번에 취소된 일도 있었다. 이번 한화-NC전 취소는 지난해 4월 12일 잠실 두산-키움전에 이어 약 1년 만에 발생한 미세먼지 취소다.
앞서 16~17일 2연전을 치러 1승1패를 나눠 가졌던 두 팀은 이날 외인 선발을 나란히 내세웠다. 한화는 올해 2승을 기록하고 있는 페냐를 등판시켜 위닝시리즈를 노렸다. NC에선 3승(2위)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1.42위(3위)를 찍고 있는 카스타노가 출격하기로 했으나 미세먼지 취소로 이뤄지지 않았다.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3차전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시즌 1호, 통산 6호 미세먼지 취소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페냐, NC는 카스타노(사진)를 등판시키려고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창원 일정을 마친 한화는 연고지 대전으로 올라가 19~21일 삼성과 시즌 첫 3연전을 치른다. 개막 2연승 뒤 7연패로 고전했던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한 상태다.
NC는 광주로 이동, KIA와 선두권 다툼을 벌인다. NC는 14승7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잡고 있다. KIA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15승5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 NC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