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명수가 정인과 닮아 화제가 됐던 일화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생방송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를 준비해 시청자의 고민을 박명수의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 시간을 가졌다.
사연자는 "10년 전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점점 풀리고있다. 다시 할까 말까"라며 고민했다. 이에 박명수는 "무조건 다시 해라. 30대면 가장 이쁠때다. 모든건 가장 이쁠때 해야 한다. 라식도 젊을 때 해야 한다. 광명의 세계를 맛볼거다"라며 수술을 권장했다.
이어 "남편이 요즘 쇼핑 중독이다. 잔소리할까 말까"라는 고민에는 "저도 한때는 매일 쇼핑 중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끊었다. 하나 안하나 큰 의미가 없다 예전에는 택배오는 맛으로 살았는데 충동구매가 되니까 낭비다"라며 충동 소비를 지양할 것을 권장했다.
또 아내가 수지침에 꽂혔다는 사연부터 남편이 동료를 대신해 300만원어치 명품을 긁은 사연 등 다양한 사연이 등장했다.
한편, 2부에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해 성대모사 달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효녀가수 현숙과 컨디션이 안좋은 이소라 가수님을 재밌게 따라한 사연자는 뒷 사연자 배꼽을 잡게 할 만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에는 가수 정인을 성대모사 하겠다는 청취자가 등장했다.
정인의 '장마', '미워요'를 부르겠다고 대답한 청취자에 박명수는 "정인씨가 저랑 닮아서 화제가 됐다"며 "어쩌겠냐. 내가 먼저 태어났다"고 말해 이목이 쏠렸다.
이어 정인을 따라한 청취자엔 "정인을 따라하기엔 가창력이 조금 부족했다"며 정인과 개리의 '눈물 샤워'를 재생하며 마무리했다.
사진 = KBS CoolFM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