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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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컴백 예고만 N번째…향수 홍보용 '이슈몰이' 지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6 15:33 / 기사수정 2024.04.16 15:3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 소속사 측이 하반기 컴백을 재차 예고한 가운데, 향수 홍보를 위한 이슈몰이가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6일 지드래곤이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창립자 프레데릭 말과 만남을 가졌다고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양측은 협업을 통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으며, 지드래곤 역시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아티스트 또한 10여 년 전부터 개인적으로도 즐겨 쓰던 브랜드 및 제품과 함께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해왔다"라며 "아티스트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시종일관 지드래곤과 향수 브랜드 업체와의 협업 등에 대해 홍보한 뒤, 말미에 뜬금없이 하반기 컴백을 언급했다. 

지드래곤의 컴백 계획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급됐다. 이번 역시 정확한 플랜 없이 향수 컬래버레이션 홍보용 보도자료에 짤막하게 컴백 계획을 덧붙이며 이슈몰이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알리면서부터 2024년 컴백을 언급해왔던 바. 이후 지드래곤이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석하며 새 소속사에서 첫 활동에 나섰고, 음악적 행보가 아닌 다소 의아한 일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CES 2024' 참석으로 2024년 첫 활동에 나선 지드래곤에 대해 "저희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이라 지드래곤 역시 이에 관련해 관심이 많아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던 바. 당시에도 연내 컴백을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의 일본 콘서트 및 공연 등이 확정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드래곤이 올해 하반기 컴백할 예정"이라면서 "컴백 후 글로벌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그중 일본 활동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7년 만에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마약 투약 의혹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고, 공백 역시 적지 않은 상황. 

앨범 준비 과정이 수월치 않음이 짐작가지만, 소속사 측은 자신들의 홍보 등에 구체화 되지 않은 지드래곤의 컴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모양새다. 수차례 언급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하반기 컴백이 대체 언제쯤 구체적으로 공개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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