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에게 키스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3회에서는 임솔(김혜윤 분)이 술에 취한 탓에 류선재(변우석)의 고백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는 수영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임솔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류선재는 수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하루 종일 기회를 엿봤지만 임솔에게 고백하지 못했다.
류선재는 임솔을 집 앞에 데려다줬고, "오늘 와줘서 고맙다"라며 밝혔다. 임솔은 "난 지구 반대편까지도 쫓아갈 수 있어. 아니. 네가 다른 시간 속에 있다 해도 다 뛰어넘어서 널 보러 갈 거야. 내가 네 팬이라고 했잖아"라며 털어놨다.
류선재는 "그래서 언제까지 내 팬 하려고? 난 이제 네가 내 팬 안 했으면 좋겠어"라며 못박았고, 임솔은 류선재의 진심을 모른 채 "왜?"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류선재는 "나 너 좋아"라며 진심을 전하려 했고, 임솔은 류선재의 고백을 듣지 못하고 "그럼 친구 할래? 나랑 친구 하자"라며 다그쳤다.
또 류선재는 수술을 받았던 어깨를 다시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의사는 오랜 기간 재활 치료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재활 치료를 하더라도 선수 생활을 하기 어려울 거라고 설명했다.
결국 류선재는 수영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재수술을 받았다. 임솔은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 내 간절함을 너의 안간힘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지없이 이렇게'라며 슬퍼했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의 병원에 음식을 가져다주고 정말자(성병숙)가 끓인 삼계탕을 류선재에게 먹이기 위해 류근덕(김원해)에게 몰래 갖다주기도 했다.
류근덕은 고마운 마음에 직접 담근 오미자를 선물했다. 임솔은 술이 들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오미자를 다 마셨고, 술에 취한 채 류선재와 마주쳤다.
류선재는 임솔의 곁을 지켰고, 임솔이 잠들자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게 했다. 류선재는 "다행이네. 한쪽은 멀쩡해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솔은 잠에서 깨 류선재를 바라봤고, 류선재는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며 고백했다. 임솔은 "계속 이렇게 웃어주라. 내가 옆에 있어줄게. 힘들 때 외롭지 않게 무서운 생각 안 나게. 그렇게 평생 있어줄 테니까 오래오래 살아줘"라며 부탁했고, 류선재는 임솔에게 입을 맞췄다.
다음날 임솔은 류선재의 고백과 키스를 기억하지 못했고, "같이 음악 들은 것까진 기억나는데 갑자기 과음을 했더니 기억이 안 나네"라며 걱정했다.
특히 김태성(송건희)은 등교 중인 임솔의 앞을 가로막았고, "마침 딱 만났네. 나랑 사귈래?"라며 물었다. 류선재는 임솔과 김태성을 지켜봤고, 타임슬립을 했던 임솔은 갑작스럽게 15년 후로 돌아갔다. 과거의 임솔은 김태성을 좋아하고 있었고, "좋아"라며 고백을 받아들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