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5 20:42 / 기사수정 2011.08.15 20:42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측이 제작에 파행을 빚은 배우 한예슬 측에 조속히 촬영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KBS는 15일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예기치 않은 사정으로 '스파이 명월'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한예슬 촬영거부 사태'에 밝혔다.
KBS는 "월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전체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제작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주인공인 한예슬씨가 일방적으로 잠적하면서 뜻하지 않은 차질이 빚어져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방영되지 못한 채 '스파이명월 스페셜'로 대체 방영된다"며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KBS 측은 "한예슬의 이번 잠적은 촬영에 응하지 않으면 결방될 수 있는 상황임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벌인 일" 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행동은 공인으로서 취할 자세가 아니다"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계속해 KBS는 이 날 미국으로 출국한 한예슬에게 "예정된 드라마 제작은 전국 시청자와의 약속이며 더 이상의 파행을 확대하지 말라"며 조속하고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KBS는 이번 '스파이 명월' 결방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오는 16일에는 정상적으로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한예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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