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故 박보람의 사인 파악을 위한 부검이 진행됐다.
15일 오전 박보람의 부검이 진행된다. 경찰은 지난 11일 박보람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금일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또한 소속사는 고인의 죽음에 관련한 루머 유포에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향년 3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박보람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지난 2월에는 '슈퍼스타 K2'에 출연하면서 친근한 남매케미를 보여준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으며 사망 8일 전인 9일에는 발라드 프로젝트의 일환인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했다.
이하 故 박보람 소속사 전문.
제나두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15일) 오전 부검이 진행되었습니다.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고인의 빈소는 금일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입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