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의 '코첼라' 무대를 누리꾼들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라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날 무대에서 르세라핌은 약 40분 동안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언포기븐(UNFORGIVEN)',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스마트(Smart)', '이지(EASY)' 등 총 10곡의 무대를 꾸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르세라핌의 '코첼라' 입성은 데뷔 이후 1년 반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역대 한국 가수 데뷔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워 화제를 불러모았던 바. 르세라핌의 무대를 보기 위해 현장에 엄청난 인파가 모일 정도로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했다.
국내에서도 관심은 뜨거웠다. 르세라핌의 '코첼라' 공연 영상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코첼라' 무대 스케일에 걸맞는 밴드 사운드 편곡과 함께 강렬하고 웅장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이번 무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채원의 무대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부정적인 여론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
약 10초 남짓되는 짧은 영상에서 김채원은 고음을 내지르는 모습. 해당 영상 제목에서부터 '음이탈'이라 지적하며 김채원의 실수를 부각,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평소 르세라핌 내에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호평 받아온 김채원인 만큼 이번 영상에 대한 의견은 더욱더 갈리는 상황. "실망스럽다" "이게 최선이었을까" "많이 긴장한 것 같다" 등 실력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김채원을 감싸는 반응도 크다. "퍼포먼스하면서 부르는데 이 정도는 음이탈도 아니다" "전체 영상도 아니고 한 부분만 놓고 평가하는 것은 악의적이다" "현장감 있고 오히려 좋다" "욕먹을 정도는 아니다"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이다.
김채원뿐 아니라 이번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라이브 실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이들을 둘러싼 여러 논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쏘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