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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루키 황준서, '4구 OUT' 김민우 공백 메운다…"14일 불펜 대기+19일 선발 등판"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4.14 12:42 / 기사수정 2024.04.14 12:42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황준서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황준서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신인 황준서가 부상으로 이탈한 김민우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민우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만 던진 뒤 한승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상대한 김민우는 2구에 2루수 뜬공을 이끌어낸 뒤 2번타자 최원준와의 승부 도중 갑자기 불편함을 호소했고, 손을 들어 더그아웃에서 신호를 보냈다. 직구 구속은 140km/h가 채 되지 않았다. 박승민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올라왔고, 결국 김민우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민우는 아이싱 중으로, 15일(월요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선명했다. 한화는 14일 경기 전 투수 배민서와 김민우를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투수 이상규와 장지수를 1군으로 콜업했다.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김민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김민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호 한화 감독은 14일 KIA전을 앞두고 "불펜에서도 공이 좋았다고 하는데, 갑자기 그런 것 같다. 내일(15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담 증세로 한 번 빠지고 던지다가 또 그렇게 통증이 왔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한승주(13일 52구), 김규연(13일 41구), 배민서(13일 41구) 모두 오늘 대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던졌기 때문에 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한승주와 김규연은 엔트리에 놔둔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려면 한 명만으론 안 될 것 같아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장지수를 올렸고, 불펜에서 이상규가 가장 괜찮다고 해서 2명을 콜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황준서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황준서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민우를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 선수는 신인 황준서다. 올해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황준서는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정규시즌 4경기 9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황준서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대전 KT 위즈전에선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 3경기에선 모두 불펜투수로 경기를 소화했다.

황준서는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 뒤 19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은 "일단 (황)준서를 준비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14일) 불펜에서 한 번 대기하고, 4일 휴식한 뒤 (김)민우 자리에 선발로 기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3회말 2사 1루 한화 채은성이 좌전안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3회말 2사 1루 한화 채은성이 좌전안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제임스 네일을 상대하는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태연(우익수)-최인호(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문현빈(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리카르도 산체스다.

12일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친 채은성은 이틀 연속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 감독은 "오늘도 힘들 것 같다. 일단 15일(월요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일(화요일)에 다시 한 번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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