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5 15:01 / 기사수정 2011.08.15 15:02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과 일본에서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대학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은 지난 14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하여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일 대학 교류전이 열린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학야구 전체 랭킹 1위에 오른 성균관대를 필두로 중앙대, 한양대 등이 일본의 대학팀들과 경기를 갖게 됐다.
이 감독은 또한 “우리(성균관대)가 메이지 대학의 에이스 노무라 유스케(22)를 상대하게 될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전 일본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포함한 몇몇 구단에 전체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노무라는 175cm, 70kg의 다소 왜소한 체격 조건을 지녔지만, 최고 구속 149km에 이르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요미우리 ‘하라’감독의 조카이기도 한 스가노 토모유키(토카이 대학. 22), 후지오카 타카히로(토요대학. 22)등과 함께 전 일본 신인 드래프트에서 ‘빅3’로 손꼽힌다.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목동 구장에서 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성균관대는 대통령기 우승 멤버들이 총 동원된다. MVP 윤여운(포수, 4학년)을 필두로 좌완 정태승(투수, 4학년), 우완 임정호(투수, 3학년)등이 출격하며, 1학년 신입생 중 빼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 조무근-김민수 듀오, 외야수 김요셉 등도 합류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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