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볼튼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아스날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에 대해 "그는 나의 선수"라 강조하며 케이힐의 잔류를 확신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오언 코일 감독이 "케이힐은 나의 선수이고 나는 그가 매 경기 나설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동안 케이힐은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약 2주정도 남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볼튼과 케이힐은 아스날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코일 감독은 케이힐이 이번 시즌에도 볼튼소속으로 뛸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일 감독은 "우리는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까지 몇 주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남은 이적시장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만약 케이힐을 잃게 된다면 이는 이상적이지 않은 결과"라며 케이힐의 잔류에 대한 바람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케이힐에게 볼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말해왔다"고 케이힐에게 잔류를 권유했음을 밣히며 "우리는 멋진 이력을 향한 그의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케이힐은 지난 13일 벌어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 선발출전해 전반 47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볼튼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청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탈 속에 리그 첫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볼튼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게리 케이힐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