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이정신, 젠틀함 뒤 감춰왔던 진짜 얼굴 드러냈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부활'에서 젠틀했던 이정신의 진짜 얼굴이 소름을 유발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6회에서는 황찬성(이정신 분)이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도혁(이준)의 조력자 '메두사'의 존재를 알게 된 매튜 리(엄기준)는 그를 이용해 민도혁과 강기탁(윤태영)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매튜 리의 덫에 걸려 속수무책으로 당한 두 사람. 이 때 금라희(황정음)가 매튜 리의 눈을 피해 두 사람을 구해냈지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메두사가 누구야!"라며 분노하는 매튜 리에게 금라희는 "메두사가 죽이고 싶은 인간이 당신과 나라고 했다. 이 중에서 우릴 가장 죽이고 싶은 인간이 누굴까. 악에 받쳐 복수를 꿈꿀 수 있는 사람"이라며 한모네(이유비)를 지목했다. 

한모네는 펄쩍 뛰었고, 양진모(윤종훈)는 해킹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메두사가 '세이브' 황찬성이 만든 보안 프로그램을 이용해 민도혁과 연락을 했다는 것을 알고있는 매튜 리는 메두사의 정체로 황찬성을 의심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민도혁과 강기탁을 병원으로 데려온 사람이 황찬성이었다. 황찬성은 "내가 메두사"라고 말하면서 매튜 리가 K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심준석의 거짓말에 당한 적이 있다. 분명한 건 우린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K의 죽음"이라면서 민도혁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민도혁은 자신이 메두사라고 하는 황찬성의 말을 의심했다. 민도혁은 황찬성에게 전화를 걸어 공조 제안을 거절했다. 황찬성은 물건을 때려 부수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한모네가 모두 지켜봤다. 

특히 한모네는 황찬성이 민도혁과 통화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르는 척 물어봤고, 비지니스 전화라고 둘러대는 황찬성의 모습에 의심을 했다. 한모네는 '황찬성을 믿어도 되는걸까...그래, 날 위해 보안프로그램까지 넘겨준 사람이야. 지금 그 사람을 믿어야 해'라고 생각하면서 복잡해했다. 

민도혁의 의심대로 황찬성은 이휘소가 만든 '루카'의 비밀키를 알기 위해 이휘소의 USB를 노리고 이들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민도혁은 황찬성이 한모네도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한모네에게 연락했다. 



한모네와 만난 민도혁은 "황찬성을 조심해라. 위험한 놈"이라고 말하며 경고했다. 그 때 황찬성의 전화를 받은 한모네는 "혼자서 집앞 산택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황찬성을 만나러 자리를 떴다. 

한모네를 미행했던 황찬성은 민도혁과 만나는 것을 알고 일부러 전화를 한 것이었다. 황찬성은 한모네에게 "내가 무섭냐. 지금 떨고 있지 않냐"면서 젠틀했던 모습을 싹 지우고 한모네를 공포에 떨게했다. 

그러면서 황찬성은 "앞으로 우리 사이에 규칙이 있었으면 좋겠다. 거짓말 하지 않기. 그리고 민도혁 만나지 않기. 민도혁은 매우 위험한 인물이다. 민도혁, 왜 만났냐"고 다그쳤다. 

이에 한모네가 "날 미행한거냐"면서 분노하자, 황찬성은 한모네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면서 "그건 내 질문에 대답이 아니지 않냐"면서 숨겨왔던 폭력성과 함께 소름끼치는 진짜 얼굴을 보여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