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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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소녀시대 '통일교' 행사 출연 논란

기사입력 2011.08.15 11:2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일본 매체가 소녀시대의 통일교 음악 행사 출연을 지적하고 나섰다.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로 유명한 인터넷매체 '사치나(Searchina)' "소녀시대가 6일 한국의 통일교 시설인 ‘천주 청평수련원’에서 교인들을 위한 종교행사인 '청심 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해 ‘지(Gee)' 등 세 곡을 부르고 내려갔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또, 지난 12일 일본의 종합 인터넷언론인 ‘J캐스트뉴스'는 "소녀시대가 통일교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유튜브의 관련 영상에는 '소녀시대가 (행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교인 등) 관계자이냐'라는 댓글도 달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J캐스트뉴스는 이번 논란에 대해 일본 국회 참의원 아리타 요시키(有田芳生)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과 일본에서 통일교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달라 빚어진 현상"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통일교가 수정구슬 판매 등으로 종교 단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한국에서는 '재단'으로 인식되고 있어 소녀시대가 특별한 의미 없이 출연했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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