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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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4년 차 부부인데 "♥이혜원과 뽀뽀하는 사이" (선 넘은 패밀리)[종합]

기사입력 2024.04.12 22:3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이혜원과의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혜원은 "요즘 벚꽃이 너무 예쁘다. 나는 남편과 공식적으로 꽃 구경을 다녀본 적이 없다. 남편이 꽃 알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그런 핑계도 있구나?"라고 지적했고, 안정환은 핑크 니트를 입은 샘 해밍턴에게 "야, 핑크야. 핑계라니"라며 조용히 시켰다.

유세윤은 "어떻게 꽃을 든 남자가 꽃 알러지가 있을 수 있냐"고 황당해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원래 없었는데 환경이 변하면서 꽃만 보면 콧물이 줄줄 흐른다"고 고백했다.

송진우가 "항상 집에서 콧물을 흘리고 지낸다고 들었다. 꽃과 함께 살아서"라고 재치를 발휘하자, 안정환은 "눈물 콧물 다 흘린다"고 수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미 전통 마테차가 소개됐다. 카를로스는 즉석에서 마테차를 제조해 분배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우린 나눠 먹겠다. 뽀뽀도 하는데 뭘"이라며 뜻밖의 뽀뽀 고백으로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이에 유세윤과 송진우는 "오, 아직까지?"라며 안정환-이혜원 부부를 놀렸다.

마테차를 맛본 이혜원은 "레몬 향도 나면서 녹차 향도 나면서 상큼하다"고 평가했다. 유세윤은 "민트 맛 껌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3대 폭포 이구아수가 소개되기도 했다.

안정환은 "나는 브라질에 두 번이나 갔는데 이구아수 폭포는 안 가 봤다. 지나가다가 '저쪽이 이구아수 폭포'라고 했는데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는 멀리에서 본 걸로 쳤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내가 그랬지 않냐. 여행 가면 안 움직인다. 호텔 방에만 있으려고 한다"고 폭로했다.

유세윤은 "어렸을 땐 안 그랬는데 지금은 여행 가면 여행지 앞에 써 있는 설명을 다 읽게 된다"고 나이가 들며 바뀐 점을 고백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팁 하나를 주자면 허니문으로 유명한 호텔이 있다. 국립공원 지정 전에 지었기 때문에 폭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거기에 숙소를 잡으면 밤에도 구경할 수 있다"며 이구아수 여행 꿀팁을 공유했다.

샘 해밍턴이 "시끄러울 것 같은데"라고 지적하자, 이혜원은 "허니문인데 소음이 왜 중요하냐"고 타박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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