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4 22:27
14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마지막회에서는 말도 없이 자신을 떠난 송승준(김석훈 분)을 찾아 강화도로 향한 한정원(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준은 강화도의 한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던 것. 정원은 승준이 갯벌에 있다는 말에 곧장 갯벌로 향해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갔다. 정원을 발견한 승준은 그 자리에 멈춰 섰고, 정원은 진흙을 던지며 그 동안의 속상함을 고스란히 던져냈다.
이어 "많이 탔네요. 살도 좀 빠진 것 같고"라며 입을 연 정원은 "보고 싶었죠? 나 떠난 거 후회했죠? 내가 안 찾았으면 당신이 날 찾으려고 했죠?"라고 물었다.
이에 승준은 말 없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정원은 곧장 승준에게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1년 만의 재회가 낳은 두 사람의 뜨거운 눈물이었다.
한편, 주말극 1위를 달리며 54회로 종영한 <반짝반짝 빛나는>은 정원과 승준의 결혼 후 행복한 일상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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