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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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훔친 돈, 60억 아닌 219억?"…일본도 놀란 미즈하라 범행 수법

기사입력 2024.04.12 11:25 / 기사수정 2024.04.12 11:25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시리즈 앞두고 두 사람이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이다. 엑스포츠뉴스DB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시리즈 앞두고 두 사람이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이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배신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범죄 혐의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오타니의 피해 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데다 그 수법에 경악하고 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12일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대형 스캔들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며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다음날부터 불법 도박을 담당한 마권업자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즈하라는 자신의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오타니의 개인 자금에 손을 댄 사실이 탄로나 해고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현지시간)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 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다 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인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줬다고 부연했다. 오타니가 통역사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및 개인 자금 절도)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지난달 한국을 찾았던 미즈하라의 모습. 엑스포츠뉴스DB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지난달 한국을 찾았던 미즈하라의 모습. 엑스포츠뉴스DB


에스트라다 검사는 미국 현지 언론들을 통해 "오타니 씨가 이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조만간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미즈하라의 혐의인 은행 사기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이다. 다만 연방 양형 지침에 따라 사건별 형량은 그보다 훨씬 짧아질 수 있다.

미즈하라는 2018년 오타니가 애리조나주의 한 은행 지점에서 계좌 개설을 하는 것을 도왔다. 세부 개인 정보를 설정할 때도 통역을 해줬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뛰면서 받은 급여를 이 계좌에 입금했다.

이후 미즈하라는 2021년 9월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에 손을 댔다. 몇 달 뒤부터 상당한 금액을 잃기 시작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있는 연락처 정보를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로 변경했다.

아울러 미즈하라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오타니의 계좌를 이용해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 등에서 야구 카드 약 1000장을 약 32만5000달러(약 4억 4500만원)에 구매한 혐의도 있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거액의 빚을 진 뒤 마권업자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을 통해 전해진 기소장 내용에 따르면 마권업자과 미즈하라 사이에서 주고받은 이메일에 이 내용들이 생생히 담겨 있다.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웹'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훔쳤다. 그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불법 접속해 불법 마권업자에게 돈을 이체했다"며 "약 1만 9000건의 베팅이 이뤄졌다. 초기 보도에서는 오타니의 돈 45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이상이었다"라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 TV'에 출연한 국제변호사 기요하라 히로시는 "미즈하라 잇페이가 징역 15년 정도의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기요하라 변호사는 이와 함께 "은행 사기는 상당히 심각한 범죄이지만 이렇게 거액의 돈이 불법 송금된 것은 드문 일이다"라며 미즈하라의 대담한 범죄 행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사진 연합뉴스


또 "(큰 금액을 손해본) 오타니도 피해자, 은행도 피해자다. 피해자가 여러 명이기 때문에 (미즈하라가) 상당히 악랄하다"라고 비판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은행 전화 기록에 따르면 미즈하라가 오타니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은행 직원에게 송금을 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미즈하라의 범행 수법을 전했다.

미즈하라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7살 때인 1991년 부모와 함께 미국 LA로 이민을 갔고 2007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 통역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미즈하라는 2013년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한 닛폰햄 파이터스의 외국인 선수 통역으로 입사, 오타니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와 입단,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자신의 전담 통역으로 미즈하라와 동행할 정도로 강한 신뢰를 보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무대 통역을 담당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오타니가 빅리그에서 유일무이한 투타 겸업으로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야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뒤 명성이 높아질수록 미즈하라가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도 높아졌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지난겨울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식에 참석했던 미즈하라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지난겨울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식에 참석했던 미즈하라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오타니는 미즈하라에게 최소 30만 달러(약 4억 원)에서 50만 달러(약 6억 6000만 원) 사이로 추정되는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일하는 통역사 중에는 최고 대우를 받았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LA 다저스 공식 입단식은 물론 각종 공식 행사에서 오타니의 귀와 입 역할을 해냈다. 당연히 LA 다저스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에도 함께 동행했다.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오타니의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오타니 통역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미즈하라는 오타니를 배신했다.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 도박업자 매튜 보이어와 관한 조사가 이뤄지던 중 오타니가 미즈하라로 인해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게 확인됐다. 'ESPN'에 따르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최소 450만 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 선수는 물론 프런트 등 구성원들이 야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 불법 베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각 주마다 스포츠 도박에 관한 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의 연고지 캘리포니아주는 스포츠 도박이 불법이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엑스포츠뉴스DB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엑스포츠뉴스DB


미즈하라의 아내도 오타니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와 가까웠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오타니의 함께 지켜봤다. 

오타니는 지난달 한국에서 미즈하라의 배신을 알게 됐다. 3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을 마친 뒤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 베팅은 물론 자신의 개인 돈까지 손댄 사실을 파악했다. 

미즈하라는 불법도박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까지 오타니 통역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고척스카이돔 더그아웃에서 오타니 곁에 있었다. 하지만 게임 종료 후 클럽하우스에서 미즈하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오타니는 미즈하라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까지 받았다. 거액의 돈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걸 어떻게 모를 수 있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미국 검찰이 오타니가 피해자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오타니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지난달 서울시리즈에서 오타니가 기자회견에 응하는 모습이다. 엑스포츠뉴스DB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은 나오질 않았다. 지난달 서울시리즈에서 오타니가 기자회견에 응하는 모습이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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