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3살 어린 아내 김다예의 짓궂은 장난을 폭로했다.
박수홍은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수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를 언급했다.
박수홍은 이수영이 남편을 두고 "연로한 남편님"이라 부르는 모습에 발끈해 "내 친구에게 왜 그러냐"고 따졌다.
이수영은 "이게 우리 부부의 놀림 포인트다. 나이 공격이다. 그러면 그렇게 열받아한다. 그러니까 계속 놀리게 된다"고 웃었다.
박수홍은 이에 "우리 와이프도 놀려서 내가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그걸 계속 놀린다"도 밝혔고, 이수영은 "그 재미로 하는 거다"고 공감했다.
박수홍은 "(김다예가) 코딱지를 내가 너무 싫어하는데 그걸 계속 쫓아다니면서 (묻히려고) 하는 거다. 그럼 내가 정색하고 기겁하며 '뭐 하는 짓이냐'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수영은 "그 정도는 넘어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신은 남편의 얼굴에 방귀를 끼고 이불을 덮기까지 한다며 웃었다.
박수홍은 질색하며 "너 신비주의 어디 갔냐"고 따졌고, 이수영은 "그렇게 십몇년 살았으면 됐지 않냐. 저도 똥싸고 방귀 뀐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예비 부모가 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야홍식당 박수홍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