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중학생 때 여학생을 때리고 괴롭혔다는 학폭 의혹이 제기된 래퍼 A씨에게 해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A씨의 개인 채널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학폭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거나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A씨로부터 중학생 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크게 번졌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자신이 여자라면서 과거에도 A씨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으나 관심 받지 못하고 묻혔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중학생 떄 자신이 왕따를 당했다면서 "일진 남자애들이 나를 샌드백이라고 불렀다. A도 '너 별명이 샌드백이냐' '맷집 좋다며?'라면서 때리고, 친구들을 데려와 '얘는 때려도 되는 애'라면서 때리도록 유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는 주동자는 아니었지만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면서 "중학생 때는 키가 작았다. 일진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만만한 여자라 나를 괴롭힌 것 같다"고도 했다.
작성자는 A씨가 현재 큰 인기를 얻는 래퍼는 아니지만 얼굴이 알려진 만큼 자신의 눈에 띄는 자체만으로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그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공개,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해당 글이 퍼지는 것은 물론 2년 전 그에 대한 학폭 이슈가 있던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당시에 그가 학폭 피해를 연상케 하는 노래 가사로 유명세를 탔다는 것. 학폭 가해와는 거리가 먼 이슈였던 그가 2년이 지나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의아함을 더하고 있다.
해당 글에서 그의 활동명이 그대로 담긴 만큼 논란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직접 입을 열어 이번 의혹에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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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