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8기 옥순이 악플러 고소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식과 8기 옥순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영식은 옥순에게 "악플을 좀 강경하게 대처하지 않으셨어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옥순은 "저는 고소를 바로 때려버렸죠"라고 인정했다. 영식은 궁금했다고.
영식이 악플러를 잡지 않았냐고 묻자 옥순은 "악플을 할 수도 있고, 그냥 '저 사람들이 뭘 알고 하겠어 방구석에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옥순은 친언니가 변호사임을 밝히며 "언니가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안 되겠다. 잡아서 고소하자' 이래서 고소를 했다"고 전말을 털어놨다.
대답을 들은 영식은 "여기서 선입견이 살짝 풀린다. 저는 성격이 강경하셔서 다 잡고 법치주의인 이미지가 조금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데프콘은 "들어오기 전부터 8기 옥순한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옥순 역시 영식에게 "생각보다 저에 대해 많이 알고 계셨네요"라고 말했고, 영식은 "방송을 본 것도 있고, 8기 영수 때문에 많이 보긴 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영식은 12기 영수와 2013년부터 친구라고 밝히며 영수 대신 '모태솔로 특집'인 12기에 지원서를 작성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멘사'에서 만난 사이라고.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 영식의 질문에 옥순은 17기 영수, 18기 영호와 대화를 해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영식은 "두 분, 왜 이렇게 많아"라며 당황한 듯 웃음을 보였다.
계속해서 영식은 옥순과 공통점을 어필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에 잠깐 다녔던 것부터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옥순은 "그건 좀 TMI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옥순은 "진짜 대화만 꽉 차게 했다. 나랑 잘 맞는지 확인해보자고 생각했는데 크게 도움은 안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옥순은 "지금은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고, 이성적인 호감으로 발전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