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벚나무에 올라간 행동으로 질타를 받은 배우 최성준이 결국 사과하며 사진을 내렸다.
11일 최성준은 "나무야 진심으로 미안해. 앞으로 더욱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나무를 어우만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전날 벚나무에 올라간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최성준은 원숭이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단순히 벚꽃 구경에 나선 것이 아닌 포즈까지 취하면서 벚나무 위에 올라간 최성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슈퍼주니어 예성은 "에헤이"라는 댓글로 걱정을 표했고, 클릭비 출신 김상혁은 "신고 당한다ㅋ"고 지적했다.
온라인상에서도 "나잇값 좀 하길", "개념 좀 챙기세요", "다 알만한 성인이 왜 그러나", "저길 올라가면 안 되는 걸 모르시나요", "동료들도 뭐라고 하는 거 보면 아무 생각이 안 들까", "고등학생도 안 저럴 듯" 등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후로도 최성준은 사진을 삭제하거나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해당 사진은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1983년 생인 최성준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피로회복제 CF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궁', '청담동 앨리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하이클래스' 등에 출연했다.
사진=최성준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