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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호프 온 더 스트리트' 5화 뉴욕-힙합 편 공개

기사입력 2024.04.11 08:0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호프 온 더 스트리트' 5화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기획하고 주연을 맡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홉온스) 5화가 11일 티빙에서 공개됐다.

이 시리즈는 제이홉과 그의 어린 시절 댄스 선생님인 팝핀 세계 챔피언 부갈루킨이 세계적인 댄서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담았다.

제이홉은 서울, 광주, 오사카, 파리, 뉴욕 등을 방문해 댄서들과 함께 자신이 작사·작곡한 동명의 앨범 수록곡들에 맞춰 팝핀, 락킹,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그의 댄스를 향한 열정과 예술적 뿌리를 탐구한다.



5화는 뉴욕-힙합 편으로, 프리스타일 힙합 댄스의 전설로 불리는 헨리 링크(Henry Link)가 등장했다. 링크는 힙합 댄스를 체계화·대중화하는데 기여한 엘리트 포스(Elite Force) 크루의 초기 멤버로,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다이아나 로스 등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이홉은 링크를 만나 자신의 곡 '왓 이프'(What if. dance mix with JINBO the SuperFreak)에 맞춰 힙합 댄스를 배웠다. 하지만 동작을 배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난생처음 '따라하지 못한다'라는 걸 느꼈다. 멘탈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링크는 "내가 어려운 안무할 때, 제이홉은 '그건 하기 싫어요, 바꿔요'라고 하지 않고 도전을 즐겼다. 그가 얼마나 춤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링크는 제이홉에게 "너의 이름이 모든 걸 말해준다. 앞으로도 그 열정을 간직하고 불꽃을 꺼뜨리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이 연예계나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진심으로 격려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제이홉과 링크는 맨해튼 유니온스퀘어 한복판에서 '왓 이프'에 맞춘 댄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3분여 동안 프리스타일 댄스를 포함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이홉은 연습했던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에너지 넘치는 프리스타일 댄스로 힙합 댄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링크와 퍼포먼스를 끝낸 후 제이홉은 "춤은 알면 알수록 재밌다. 나에게 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이홉도 없다"라며 춤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홉온스' 마지막 편인 6화는 금요일 0시 티빙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으로,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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