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승현의 딸이 새어머니 장정윤과의 호칭 정리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과 김수빈 부녀가 방문했다.
김승현은 2003년 최전성기 시절 미혼부 사실을 고백했고, 20세 나이 차 딸 김수빈 양을 양육했다.
이후 김승현은 방송 작가 장정윤과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김승현은 "내 딸 수빈이는 되게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도 잘 듣는다"며 "아빠인 나에게도 좋은 잔소리를 해 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빈은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숍에서 근무 중인 근황을 밝혔다.
"아버님도 바꿔드리지"라는 정형돈에 김수빈은 "그러고 싶은데 아빠는 취향이 확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김승현은 "아내와는 작가와 MC 출연자 입장으로 만나게 됐다"며 "항상 아내를 쳐다봤다"고 말했다.
"16세 차이인 새어머니와 호칭을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김수빈은 "언니라고 계속 부르고 있다"며 아직은 엄마라는 호칭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김수빈에게 "언니 말고 '엄니' 는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그러나 오은영 박사는 "혼인으로 가족이 됐다면, 호칭은 정확하게 하는 게 좋다. 첫날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승현은 "나도 일하면서 아내를 만났다 보니 '작가'라는 호칭이 익숙한데, 결혼하고 나서 호칭을 '여보', '자기야'로 바꾸는 게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사진=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