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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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예명 권유 거절한 사연? "롱런하는 동명이인 대선배 있지만…" (살롱드립2)

기사입력 2024.04.09 18:45 / 기사수정 2024.04.09 18:4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종원이 이름을 바꿔 데뷔할 뻔한 비화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종원씨 그렇게 안봤는데 시끄러운 사람이네'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이종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종원은 동명이인 선배 배우 이종원으로 인해 예명을 사용할 뻔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처음 데뷔했을 때 (회사에서) 이름을 바꿀 생각이 있냐고 했다"며 "(이종원이) 오래 롱런하시는 대선배님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내가 한번 이종원 세계의 판도를 뒤엎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름을 바꾸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명품 S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라는 이종원은 "원래도 생로랑을 엄청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 구두를 사려고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떠올리기도.

명품 브랜드 베를린 쇼에 초대받았다는 이종원은 "앰버서더가 되더라도 디자이너와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다"며 "혹시 만나게 될 수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해 갔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번에 중년 팬층이 새로 생겼다"고 자랑했다.

이어 "드라마 종영 후 외식을 했는데, 거기서 중년 팬 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입이 귀에 걸려 내려오지 않으시더라. 효도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원은 MC 장도연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제가 찍은 건데, 방 한편에 두시고 쉬고 싶을 때 보시라"며 액자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주량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이종원은 "원래 와인에는 한계가 없었다"며 "요즘은 두 병 정도가 주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하면 무한한 스킨십을 퍼붓는 편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EO 테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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